대구 성서 신당동, 초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연일 내리며 습하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엔 체온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챙길 수 있는 따뜻하고 영양가 높은 식사가 절실하다. 이런 조건을 만족시키는 곳이 바로 성서 주공1단지 맞은편, 달구벌대로에 자리 잡은 ‘완뚝순두부’다.
‘완뚝순두부’는 이름처럼 순두부 요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순두부 전문점이다. 대표메뉴인 완뚝순두부를 비롯해, 짬뽕순두부, 차돌박이순두부가 인기 메뉴로 손꼽힌다. 여기에 매생이굴순두부, 알곤이순두부, 곱차순두부, 해불순두부, 햄치즈순두부 등 이색 조합의 순두부 메뉴까지 갖추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얼큰한 국물에 날계란을 풀어 넣는 뚝배기 순두부는 한입 먹는 순간 속이 풀리는 듯한 깊은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8가지 정갈한 기본 반찬과 갓 지은 잡곡 돌솥밥이 곁들여지며, 식사 후 누룽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든 숭늉까지 즐길 수 있어, 건강하고 포만감 있는 한 끼가 완성된다.
순두부 못지않게 이곳의 사이드 메뉴도 호평을 받고 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메뉴는 소불고기 뚝배기. 진한 간장 베이스의 국물에 푸짐하게 담긴 소불고기가 조화를 이루며, 맵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고기에 국물이 깊게 배어 있어 식감도 훌륭하고, 뚝배기로 제공돼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철판제육볶음, 쭈꾸미볶음, 보쌈수육, 메밀전병, 두부지짐 등 풍성한 반찬 겸 요리들이 준비돼 있어 점심·저녁 상차림 모두 안성맞춤이다.
‘완뚝순두부’는 계명대역과 성서산업단지역 사이, 달구벌대로에 위치해 찾아가기도 쉽다. 차량 이용 시에는 가게 뒤 전용주차장과 오리온필름 인근 전용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주차 걱정도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대백창신한라’ 정류장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매일 점심 메뉴를 고민하는 직장인이라면 더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건강과 맛, 포만감을 모두 갖춘 이곳은 누구든 한 번 방문하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녔다.
쌀쌀한 비 오는 날, 혹은 속이 따뜻한 무언가가 간절한 날, ‘완뚝순두부’는 언제든지 따뜻한 한 끼를 준비해두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점심은, 건강을 채우는 완뚝순두부에서 어떨까?
☞ 달서구 달구벌대로 1208(신당동 311-30) / 문의 ☎010-7715-6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