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로봇융합SW경진대회’ 성료 [사진=푸른방송 뉴스 영상 캡쳐]
로봇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키우기 위한 ‘제4회 전국로봇융합SW경진대회’가 지난 24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오산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대학생 약 300여 명이 참가해 ▲경기부문 ▲창작부문 ▲소프트웨어부문 등 3개 부문, 총 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부문에서는 상대 로봇을 밖으로 밀어내는 ‘로봇밀어내기’, 블록을 순서대로 옮기는 ‘로봇미로 경기’ 등에서 참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각축전을 벌였다.
창작부문은 로봇창작과 피지컬컴퓨팅, 로봇융합과학 등으로 구성됐고, 소프트웨어부문에서는 로봇팔을 제작해 공을 던지는 ‘로봇투포환’, 자율주행 로봇이 경쟁하는 ‘로봇씨름’ 등이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했다.
‘제4회 전국로봇융합SW경진대회’ 성료 [사진=푸른방송 뉴스 영상 캡쳐]
대구조암초등학교 1학년 조재호 군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로봇 코딩 대회가 좋아서 나왔다”며 “다음엔 더 연습해서 1등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1~3인 팀이 참가해 피지컬 도구와 소프트웨어를 활용, 스토리텔링을 구성해 발표하는 ‘피지컬코딩’ 종목이다. 참가자들은 협업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며 역량을 겨뤘다.
부산 동주여중 김서정 학생은 “예상과 다른 주제가 나와 당황했지만, 이전 주제를 변형해 도전했다”며 “처음 참가한 피지컬 코딩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제4회 전국로봇융합SW경진대회’ 성료 [사진=푸른방송 뉴스 영상 캡쳐]
전종우 창의융합컨텐츠협회 사무국장은 “이 대회는 승패를 떠나 아이들이 그동안 배운 로봇과 코딩 역량을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발휘할 수 있는 장”이라며 “모든 참가자들이 울고 웃으며 값진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로봇 기술과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의 융합 역량을 키우는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