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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무대가 되는 특별한 저녁, ‘2025 베란다 힐링 콘서트’
  • 변선희
  • 등록 2025-06-11 10:35:55
  • 수정 2025-06-11 10: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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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성3주공아파트에서 첫 공연…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2025 베란다 힐링 콘서트’ 공연모습

달서구의 대표 문화행사인 ‘2025 베란다 힐링 콘서트’가 지난 10일(화) 월성3주공아파트에서 올해 첫 공연을 시작으로 그 막을 올렸다.

 

이날 공연에는 아파트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태훈 달서구청장, 황순자 대구시의원, 강한곤 달서구의원, 김홍렬 월성종합사회복지관장, 하윤희 월성3주공관리소장 등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달서구문화원이 주최하고 달서구청, 달서구의회, 푸른방송, 푸른신문이 후원하는 베란다힐링콘서트는 2020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아파트 단지 내 야외 공간을 활용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행사는, 주민들이 베란다나 단지 내 공터 등에서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시설 접근이 어려운 주거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동체 정서를 회복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성3주공에서 개최된 '2025 베란다 힐링 콘서트' 행사를 입주민들이 즐기고 있다.

이번 월성3주공아파트 공연에서는 퓨전국악, 트로트, 통기타, 마술쇼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주민들은 음악과 함께 이웃과의 정을 나누며, 무더위의 시작을 시원하게 날리는 뜻깊은 저녁 시간을 보냈다.

 

조현정 달서문화원장은 이번 행사에 앞서 “이번 공연이 주민 여러분에게 작지만 확실한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바쁜 일상과 무더위를 잊고, 음악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힘으로 서로의 마음을 다독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베란다 힐링 콘서트’ 공연모습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집 앞에서 이처럼 질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뜻깊다”며 “이웃과 함께 웃고 박수치며 보낸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베란다 힐링 콘서트는 월성3주공아파트 공연을 시작으로 11일 성서1주공아파트, 13일 송현동 한양수자인아파트에서도 차례로 열린다.

각 공연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달서구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문화 사업으로서 베란다힐링콘서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5 베란다 힐링 콘서트’ 공연 모습은 푸른방송 1번채널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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