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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난임,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
  • 푸른신문
  • 등록 2026-01-01 1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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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출산 연령이 점차 늦어지고, 스트레스와 생활 환경의 변화로 자연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지속함에도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 여성의 나이가 35세 이상인 경우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상태를 난임이라 하며,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난임은 단순히 ‘임신이 안 되는 상태’로 보기보다, 몸 전체의 균형이 무너진 결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특히 산부인과 검사상 남녀 모두 특별한 소견이 없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라면 몸의 균형을 개선하는 한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난임을 하나의 질병명으로 보지 않고, 각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 생활습관, 심리적 요인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근한다. 한의학적으로 난임의 주요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신허(腎虛)’다. 신(腎)은 생식과 성장, 호르몬 기능을 주관하는 장부로, 신의 기운이 부족하면 호르몬분비가 약해 배란 장애, 착상 실패, 정자·난자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두 번째는 ‘기혈부족(氣血不足)’이다. 충분한 기혈이 있어야 자궁 내막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임신을 유지할 힘이 생긴다. 과로, 다이어트, 만성 피로는 기혈을 소모 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세 번째는 ‘어혈(瘀血)’이다. 자궁과 골반 내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착상이 어렵고, 반복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마지막은 ‘담습(痰濕)’이다. 체내 노폐물과 습이 쌓이면 호르몬 대사가 방해받고, 다낭성난소증후군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난임은 하나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마다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난임 한의 치료는 인체의 균형을 맞춰 임신이 가능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체질과 원인에 따라 약한 장기의 기능을 보강하고, 지나치게 항진된 기운은 내리며 자궁과 난소의 혈류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한약을 처방한다. 이와 함께 침·뜸 치료를 통해 골반 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회복시켜 호르몬 조절을 돕는다. 특히 시험관 시술 전후로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자궁 내 환경을 안정시키고 착상률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난임 치료에서 생활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냉한 환경, 불규칙한 식사는 자궁과 호르몬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피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한다. 임신 지연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과 불안은 호르몬 축에 영향을 주어 치료를 더디게 만들 수 있다. 정서적인 부분까지 함께 다스려야 한다.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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