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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청소차 차고지 신청사 개소…청소행정 기반 강화

대구 달서구가 청소차량 운영 효율을 높이고 현장 근무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차 차고지 신청사를 새롭게 열었다.

달서구는 지난 26일 성서공단로 41에 위치한 청소차 차고지 신청사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청사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차고지 건립은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대체하고, 청소행정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새로 조성된 신청사는 지상 4층, 연면적 1,799㎡ 규모로 총 6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층별로는 1층에 청소차량 주차장과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배치해 주민 접근성을 높였고, 2층에는 사무실과 휴게실, 세탁실, 샤워실 등 직원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3층에는 체력단련실과 휴게공간을 조성했으며, 4층 옥상은 조경수와 벤치를 갖춘 휴식공원으로 꾸며졌다.

현재 달서구 청소차 차고지에는 공무원 16명, 환경공무직 79명 등 총 9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생활폐기물·음식물쓰레기·노면청소차 등 39대의 청소차량을 운영하며 지역 전반의 청소행정을 담당하고 있다.

기존 차고지는 연면적 806㎡ 규모의 노후 건물로, 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화로 인해 근무 여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차고지 신청사 개소로 청소차량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현장 근무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행정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