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3일 예아람학교 아람아트홀에서 ‘2025 제6회 어울림축제 어울림축제 “감사합니DAY”’를 개최했다.
어울림축제 ‘감사합니DAY’는 복지관 이용인들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직접 제작한 미술·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우승윤 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장, 윤정아 달성군장애인복지관 관장을 비롯해 복지관 이용인과 보호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개회식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개회사 및 축사, 복지관 주요 사업을 담은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칼림바 연주, 난타 공연, 기공체조, 댄스, 국악 공연, 깃발체조, 수어 공연 등 총 7개 팀의 이용인 공연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하나하나에는 이용인들의 꾸준한 연습과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현장의 감동을 더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으로 장식돼, 참여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윤정아 관장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도움과 관심을 보내주신 분들 덕분에 달성군장애인복지관이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운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축제는 난타와 춤,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노력과 결실을 공유하고,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인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어울림축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지역사회 통합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