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Scent me’_김민서 학생 [사진제공=계명대학교]
왼쪽부터 은상 이해린(4학년), 금상 김민서(4학년), 장려 용예진(4학년) 학생 [사진제공=계명대학교]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제56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 등 주요 상을 휩쓸며 총 15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전람회는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제품·환경디자인 등 3개 분야에서 총 247점이 출품된 전국 단위 공모전으로, 시상식은 지난 12일(금) 구미시 새마을테마공원에서 열렸다.
4학년 김민서 학생은 반려동물 소통 디바이스 ‘Scent Me’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보호자가 외출 중 수집한 향 정보를 집에 있는 반려견에게 전달해,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도록 돕는 장치로,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 만족도를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서 학생은 “보호자와 반려견이 정서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고민한 결과물이라 의미가 깊다.”며, “교수님의 조언과 사용자 경험을 실제 설계에 적용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상은 이해린 학생의 ‘POE-공기주입형 아치 슬리퍼’, 동상은 박지현 학생의 ‘Guardian’이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용예진 학생의 ‘모듈형 디퓨저’가 선정됐으며, 김다예, 박균우, 고민균 학생은 특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김민지, 용예진, 박지현, 김영록, 김가은, 김보민, 임강택, 이해린 등 8명이 입선하며 계명대 산업디자인과의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산업디자인과는 실무와 이론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Red Dot Design Award’, ‘iF Concept Award’, ‘Spark Design Award’, ‘IDEA’ 등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며 글로벌 디자인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