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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숟갈에 떠오르는 그리움 ‘고향의 맛’
  • 신재진 객원기자
  • 등록 2026-01-22 15: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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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정한우식육식당
  •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소고기는 오래전부터 우리 식탁과 함께해온 친숙한 식재료다. 부위와 조리법에 따라 수많은 음식으로 변주되며 지금까지 사랑받아왔다. 그만큼 소고기 전문점도 흔하지만, 동네마다 맛의 편차가 큰 탓에 내 입맛에 꼭 맞는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다사 매곡리에 가면 그런 고민이 필요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제대로 된 한 끼를 내어주는 인정한우식육식당이다.


대실역 청아람 2단지를 지나 골목으로 들어서면 큼지막한 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자극적인 조미료 향이 아닌, 가마솥에서 오랜 시간 끓여낸 깊고 구수한 고기 향이다. 자연스럽게 입맛이 깨어난다.


가게 내부는 화려하지 않지만, 오랜 세월 쌓아온 성실함이 느껴지는 단정한 공간이다. 퇴근길 중년 가장에게는 하루의 위로가 되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건강한 한 끼를 즐기기에도 부족함 없는 아늑함을 갖췄다. 특히 점심특선 메뉴는 직장인들의 점심을 책임지기에 충분한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저녁이 아니어도 부담 없이 찾기 좋다.


점심 메뉴는 한우 가마솥 국밥, 사골곰탕, 불고기 전골, 육회비빔밥, 갈비탕, 소고기 된장찌개, 한우 양념갈비살 정식, 물·비빔냉면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그중에서도 대표 메뉴인 한우 가마솥 국밥과 불고기 전골은 꼭 맛보길 권하고 싶다. 국밥 한 그릇을 받아 들면 먼저 넉넉하게 담긴 한우 고기에 놀라게 된다. 고물가 시대에도 ‘인정’이라는 상호가 아깝지 않을 만큼 푸짐하다. 오래 고아낸 육수는 입안에서 겉돌지 않고 깊고 진한 국밥 본연의 맛을 전한다. 불고기 전골 역시 설탕의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고기와 채소에서 우러난 자연스러운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 야들야들하게 익은 불고기는 씹기도 전에 부드럽게 넘어간다.





인정한우식육식당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곳이 아니다. 따뜻한 음식으로 마음까지 채워주는 공간이다.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날, 굳이 멀리 갈 필요 없이 이곳을 찾으면 된다. 오늘 점심이든 저녁이든 한 번 들러보자. 평범한 하루가 조금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북로2길 8-7(매곡리 1550-3) / ☎053-58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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