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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에 담은 21년의 울림… ‘사랑해밥차’, 나눔의 가치를 돌아보다
  • 이세경 보도기자
  • 등록 2025-12-24 14: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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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한 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랑해밥차 2025 사랑나눔 활동평가대회 ‘가치있는, 울림 콘서트’가 지난 19일 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대구시의원·구의원, 봉사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1년간의 나눔 활동을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지역 기업과 금융기관이 무료급식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에 동참했고, 한 해 동안 헌신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장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 달서구청장상, 달서구의회의장상 등 총 3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21년째 사랑해밥차를 이끌고 있는 최영진 단장은 지난 3월 지역사회에 큰 아픔을 남긴 의성 산불 당시 2,100여 개의 도시락 지원에 함께한 단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내년에도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밥차 현장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옥·권영진 국회의원도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랑해밥차는 지난 2004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급식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정기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2월 18일 기준으로 총 101회 급식을 진행해 10만1,950명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4,560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20여 년 넘게 이어져 온 사랑해밥차의 나눔은 후원단체와 봉사자들의 꾸준한 참여로 가능했다. 이날 행사장은 서로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따뜻한 울림으로 가득 찼다.


한 끼의 밥으로 전하는 사랑, 사랑해밥차의 따뜻한 나눔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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