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ESD)공식 인증 획득”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이 ‘다름을 이해하는 배움’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온 여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복지관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5 유네스코(UNESCO)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인증 프로젝트’에 「이주배경아동·청소년 인권서사(다양성)와 SDGs 가치기반 융합 미디어 콘텐츠 창작·교육·확산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ESD)공식 인증 획득”
유네스코 ESD 공식 인증은 교육적 성과와 혁신성,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 사례에 부여되는 권위 있는 인증이다. 올해는 변혁적 학습 전환과 지역 기반 실천, 학습자 주도성 등을 충족한 전국 23개 프로젝트만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된 사업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인권과 다양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미디어로 표현하는 참여형 교육 모델이다.
레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과 VR 동극, 샌드아트, 메타버스 드라마 등 융합 미디어 창작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기획부터 제작, 발표와 지역 확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배움의 주체’로 성장해왔다.
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ESD)공식 인증 획득”
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ESD)공식 인증 획득”
특히 지난 6년간 이 사업은 문화적 갈등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지역 현실 속에서 아동·청소년의 세계시민 의식을 키우고, ‘다름이 존중받는 공동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꾸준히 확산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지역 기반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김병우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유네스코 ESD 공식 인증은 복지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온 시간이 소중한 가치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을 지속가능한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세우는 교육을 성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