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해올고, 지역아동과 함께한 친환경 크리스마스 트리 체험 [사진제공=대구해올고등학교]대구해올고등학교(교장 박은지) 협동조합인 해뜰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4일(목) 성당동 지역아동센터 ‘스카이드림’ 학생들과 함께 ‘페트병 재활용 자동급수 화분에 포인세티아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버려진 페트병을 친환경 화분으로 재탄생시키고, 포인세티아를 심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해뜰체험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지도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복숭아 아이스티 만들기, 베이킹, 3D 캐릭터 제작,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 네 차례의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실제 삶에 적용하며 ‘배움의 힘’을 체감했고,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은 환경 보호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었다. 아이들은 완성된 포인세티아 트리를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3년째 해뜰체험교실에 참여한 박서현 학생은 “지역 아동에게 배움을 전하면서 제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다.”며 “이 경험을 통해 교사의 꿈을 품었고, 올해 사범대학에 입학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 학생의 경험은 ‘나눔이 곧 성장’이라는 해뜰체험교실의 가치를 그대로 보여준다.
박은지 교장은 “환경·예술·나눔이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