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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설치공사’ 본격 착수…대구 남·서부권 교통망 획기적 개선
  • 최준업 보도기자
  • 등록 2025-12-02 1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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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년 개통 목표… 주행거리 3.8㎞·통행시간 8분 단축 효과 기대
  • 지역 산업벨트 물류 효율성↑, 교통정체 해소↑

‘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설치공사’ 본격 착수

대구 서·남부권의 상습 정체 개선과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인 ‘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설치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구광역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8일 달서구 대천동 월천공원에서 기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윤재옥 국회의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함께 기원했다.


‘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설치공사’ 본격 착수

이번 공사는 중부내륙지선 고속도로의 현풍방향으로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추가 설치 사업이다.

2018년 금호방향으로 개통된 기존 유천하이패스IC는 하루 평균 1만8,400대가 이용하며 개통 당시 예측치의 두 배가 넘는 교통 수요를 기록하고 있다.


성서·월배·화원 등 남서부 지역의 급격한 주거 확장, 성서산업단지와 대구출판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의 물류 수요 증가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지속적으로 심화되며 현풍방향 진입로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2023년 3월 실시협약 체결 이후 주민설명회 개최, 실시설계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고,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이번 공사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신규 하이패스IC가 완공되면 성서산업단지, 대구출판산업단지, 월배지구, 화원 등 남서부 주요 지역에서 일평균 약 8,100대의 차량이 직접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기존 남대구IC 및 화원옥포IC 이용 차량은 ▲주행거리 3.8㎞ 단축 ▲통행시간 약 8분 절감이라는 실질적 교통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남대구IC, 비슬로, 성천로 등 인근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도 평균 2~6% 감소할 것으로 분석돼, 지역 상습 정체 구간 해소에도 의미 있는 기여가 될 전망이다.


신규 IC 개통은 교통 편의뿐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대구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달성1차산업단지 등으로 이어지는 남부 산업벨트의 물류 접근성이 개선되면 기업 운송 비용 절감과 산업 경쟁력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대구 시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고, 물류 효율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증설은 단순한 나들목 추가가 아닌, 남·서부권 교통 체계의 구조적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주민들은 “출퇴근길 불편 해소와 생활권 이동 편의 향상을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광역교통망 확충과 도시 내 도로정비 사업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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