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지난달 28일, 계명문화대학교 수련관에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고3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달서구는 지난달 28일 계명문화대학교 수련관에서 *‘고3 문화축제’*를 열고, 수능을 마친 관내 고3학생 1,000여 명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달서구가 주최하고 달서구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입시 부담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기고, 스스로의 끼와 재능을 무대에서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된 지역 대표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는 경원고, 경화여고, 대진고, 성서고, 원화여고 등 5개 학교가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현장은 치어리딩팀 천무치어리딩의 역동적인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학교별 장기자랑과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 DJ로빈의 EDM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관객석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으며, 학생들은 “드디어 진짜 수능이 끝났음을 실감한다”며 해방된 듯한 웃음을 터뜨렸다.
가장 큰 감동을 안긴 프로그램은 ‘부모님 사랑합니다’ 코너였다. 블라인드 뒤에 선 부모님이 자녀에게 직접 읽어주는 편지 낭독이 시작되자, 행사장은 단숨에 울컥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달서구가 지난달 28일, 계명문화대학교 수련관에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고3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경운고 3학년 심동현 군은 “엄마, 나 수능 잘 쳤어. 서울 갈 것 같아. 말없이 희생해준 사랑이 늘 고맙다”며 “사랑해 엄마”라는 메시지를 전해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부모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감사 인사를 보내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달서구가 지난달 28일, 계명문화대학교 수련관에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고3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달서구가 지난달 28일, 계명문화대학교 수련관에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고3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원화여고 3학년 손하랑·박서현 양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원화여고 for you ready!”라며 활기찬 소감을 밝혔다.
성서고 3학년 진연우 군은 “무대에 직접 참여해 더 즐거웠다”며 “앞으로 대학교에서도 춤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언젠가 선생님이나 강사의 길을 걷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달서구가 지난달 28일, 계명문화대학교 수련관에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고3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달서구가 지난달 28일, 계명문화대학교 수련관에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고3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누구보다 치열하게 달려온 고3 학생들에게 깊은 격려를 보낸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채워 여러분의 꿈을 향해 나아갈 새로운 힘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달서구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청소년들의 열정과 미래를 응원하는 달서구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