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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환 대구시의원 “30년 방치된 화원 LH부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신속한 용도변경·개발 촉구
  • 변선희
  • 등록 2025-11-17 11: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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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환 대구시의원 (달성군1)

대구시의회 하중환 의원(달성군1)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30여 년간 방치된 화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지의 신속한 용도변경과 개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


하 의원에 따르면, 1975년 개장한 서부정류장은 대명동 도심화로 인해 1997년 화원읍 명곡택지개발지구로 이전이 확정됐으나, 28년이 지난 현재까지 진행된 조치가 없어 부지 3만8,882㎡는 사실상 장기간 방치돼 있다.


그는 “186억 원이던 당시 부지 가치는 현재 400억 원으로 상승했고, 매년 9억 원의 금융비용이 발생하는 등 행정의 무책임이 시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달성군은 민원 증가와 공공기관 유치 난항 등 지역 발전의 제약을 겪고 있으며, LH 또한 투자금 회수 지연으로 재정적 손실을 보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럼에도 대구시는 달성군과 LH의 수차례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용도변경 요청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특히 대구시가 내년 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언급하며 “서부정류장 이전 기능을 서대구역으로 통합하려는 만큼, 화원 LH부지를 더 이상 이전지로 묶어 둘 이유가 없다”며 “대구시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 신속하게 용도변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의 현재 추진 상황 △서부정류장 법인의 입장 △화원 LH부지의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용도변경에 대한 대구시의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하중환 의원은 “30여 년 동안 아무런 활용 없이 묶여 있던 화원 LH부지를 용도변경해 지역 발전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추진을 명분 삼아 책임을 미루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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