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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손길로 피어난 ‘희망의 벽화’…진천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진월초 담장 벽화그리기 성료
  • 이세경 보도기자
  • 등록 2025-10-31 15: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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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주민 100여 명 참여… 함께 만든 밝은 등굣길

진천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진월초 담장 벽화그리기 성료

달서구 진천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회가 진월초등학교 담장에 색을 입혔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과 26일, 진월초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학교 담장 벽화그리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벽화사업은 지난 4월부터 추진위원회가 주민들과 함께 회의와 청소를 거쳐 준비해온 사업으로, 평범했던 학교 담장을 자연과 동물, 그리고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꾸며 학생들의 등굣길을 밝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벽화그리기에는 김장관·장호섭 구의원, 진월초등학교 학생 60여 명, 진천동 통우회 5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마을 공동체의 따뜻한 협력정신을 보여줬다.


진천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은 “진천동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든 벽화로,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마을을 바꾸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첫날에는 진월초 학생들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밑그림과 채색을 맡았다. 아이들은 빈틈없이 색을 채우며 학교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했다.


진월초 이미숙 교장은 “함께 힘을 모은 벽화사업이 아이들에게 공동체 정신을 일깨워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진월초 4학년 김희주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페인트칠하니 학교가 예뻐져서 기분 좋다"라고 전했으며, 경산여중 1학년 박유빈 학생은 “후배들이 이 벽화를 보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26일에는 진천동 주민들이 마지막 손길을 보태며 완성도를 높였다. 현장에는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았고, 아이들과 주민이 하나 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류근현 진천동 동장은 “학생과 주민, 행정이 함께 만든 협력의 결과물로, 이번 벽화로 진천동이 더욱 밝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의 손길과 주민들의 마음이 어우러져 완성된 이번 벽화는 진천동의 새로운 얼굴이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희망의 색’으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를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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