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고 탁구부, 전국체전 2연패 달성 [사진제공=상서고등학교]
상서고등학교(교장 이창호) 여자탁구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83년 창단 이후 42년 만에 달성한 전국체전 2연패의 값진 성과다.
상서고는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팀워크를 앞세워 16강전부터 결승까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16강과 8강에서 각각 충북 대성여상과 부산 개성고를 4대 0으로 완파했고, 준결승에서는 화성도시공사를 4대 1로 제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대전 호수돈여고를 4대 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들은 침착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전국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3학년 문초원 선수는 “팀원 모두가 끝까지 서로를 믿고 싸운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학교의 이름을 걸고 뛴다는 자부심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호 교장은 “창단 42년 만에 이룬 2연패는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만든 결과”라며 “체육과 학업을 조화롭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