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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시훈에게…
  • 푸른신문
  • 등록 2025-10-23 14: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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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너를 생각할 때마다 참 자랑스럽고 고맙단 마음이 든단다.

중학교 2학년 때, 너는 또래 친구들이 아직 진로를 고민할 때 스스로 볼링 선수라는 길을 선택했고, 전학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도전했지. 


낯선 곳에서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적응해 나가는 너의 모습은 참 듬직했고, 그때부터 아빠는 너를 진심으로 믿기 시작했단다.


작년에는 슬럼프라는 큰 벽에 부딪혀 마음고생도 많았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연습을 이어가는 너의 모습을 보며 아빠는 많은 것을 느꼈어. 


흔들릴 수 있는 나이지만, 시훈이는 끝까지 해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고, 결국 그 시간을 잘 이겨냈지. 그 과정에서 너는 더 단단해졌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아빠 눈에는 어느새 어엿한 청년이 되어 있었단다.


이제 곧 고3이 되는 너에게 앞으로는 대회 성적, 대학 진학 등 고민과 부담이 더 커질 수도 있을 거야. 하지만 아빠는 걱정보다 믿음이 더 크다. 네가 걸어온 길이 그 증거이기 때문이야. 


너는 언제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묵묵히 노력하며,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왔지. 그런 너라면 어떤 어려움이 와도 잘 헤쳐나갈 거라고 믿는다.


시훈아,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빠는 네가 과정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가장 사랑하고 응원한단다. 실패해도 괜찮고,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 너의 선택과 너의 걸음 하나하나가 모두 값진 경험이 될 거야. 언제나 네 가장 든든한 팬이자, 응원자이며, 무엇보다 아빠로서 너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앞으로도 네 꿈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길,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네가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너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아빠가!  



응원하는 사람:김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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