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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돌이'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은 독도교육 주간(10월 13일~31일)을 맞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구 학생 독도사랑 실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독도 관련 지식을 실천 활동으로 확장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학생들은 대구독도체험관(수성구 동대구로 172)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https://forms.gle/V5Mbtxbw2UMF7eew6)을 통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총 세 가지 유형의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대구독도체험관 미션 해결’ 활동이다. 체험관을 직접 관람하거나 안내서를 온라인으로 살펴본 뒤, 미션 해결 활동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활동지는 ▲기본형 ‘삽살개 또또와 떠나는 독도 탐험’과 ▲심화형 ‘독도의 진실을 수호하라’ 중 선택 가능하다.

타이포셔너리 [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두 번째는 ‘타이포셔너리’ 창작 활동이다. ‘독도’, ‘강치’, ‘10월 25일(독도의 날)’ 등 독도 관련 키워드 6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단어를 글자 형태나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시각화 작업이다. 학생 개개인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 번째는 ‘독도에게 보내는 편지 쓰기’다. 독도에 전하고 싶은 사랑, 수호 의지, 감사의 메시지를 엽서에 담아 작성하면, 실제 독도경비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대구여고 학생이 디자인한 독도 마스코트 ‘한돌이’도 함께 선보인다. ‘한돌이’는 ‘한국의 하나뿐인 바위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독도의 동도와 서도, 그리고 독도의 강치와 대구 마스코트인 수달 ‘도달쑤’가 함께 독도를 지키는 모습으로 형상화됐다.

시교육청은 활동별 참가자 300명, 총 900명에게 ▲한돌이 캐릭터 키링 ▲한돌이 스티커 ▲독도체험관 L자 바인더 등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타이포셔너리 작품은 대구독도체험관에 전시되고, 감동적인 엽서는 사례 모음집으로 제작돼 지역사회에 공유된다.

이번 이벤트의 체험 자료는 현직 교사들인 제갈민규(동덕초), 권혜진(도원중), 엄지(상원중), 손상락(대구여고) 교사 등이 학생 눈높이에 맞춰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