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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 중·고 통학안전 문제,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해결
  • 최준업 보도기자
  • 등록 2025-10-14 17: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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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앞 사망사고 등 통학 불안 해소… 사유지 매입해 주차장·진입로 조성

현풍 중·고 통학안전 문제,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해결

현풍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현장 조정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3일 현풍고등학교 강당에서 현장 조정회의를 열고, 학교 인근 사유지를 매입해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국도 5호선 도로에서 차량이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기관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현풍 중·고등학교는 왕복 6차로 국도에 접해 있어 등하교 시간대 학부모 차량과 대형 차량이 뒤엉키는 등 통학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5년간 학교 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만 해도 연평균 21건, 그중에는 사망사고도 포함돼 있다.

현풍 중·고 통학안전 문제,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해결

이 같은 상황에 학부모·교직원·학생 등 608명은 지난 5월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현장 조사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사유지 매입 및 주차장 조성 방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학교법인은 사유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차량 진입로를 설치하며, 사업비는 학교법인이 50%, 대구시교육청이 30%, 달성군이 20%를 각각 분담하기로 했다. 완공 후 주말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번 조정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고충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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