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0월부터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을 기존 121개반에서 162개반으로 41개반(약 34%) 확대 운영한다.
이번 조치로 6~36개월 미만 영아를 둔 가정의 보육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보다 안정적인 보육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어린이집에 정규 등록하지 않은 아동이 일정 시간 동안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이용 시간만큼만 보육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병원 진료, 외출, 집안일 등 단기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가정양육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간제보육 수요 증가에 따라 대구시는 국비를 확보해 서비스 확대와 돌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간제보육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childcare.go.kr)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시간당 이용요금은 5,000원으로 이 중 2,000원은 부모가 부담하고 3천 원은 정부가 지원한다.
서비스는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