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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 연휴 달서·달성 등 전지역 비상 진료체계 가동… 의료 공백 최소화
  • 변선희
  • 등록 2025-10-02 10:29:04
  • 수정 2025-10-02 10: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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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의료공백 최소화

추석 연휴(10월 3일~9일)를 맞아 대구시가 지역 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확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비상 진료·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특히 달서구·달성군 주민들이 명절 동안 의료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병·의원과 약국, 보건소 운영을 강화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은 5,008곳, 약국은 2,776곳이며, 달서구와 달성군 관내 보건소도 추석 당일과 전후 기간(10월 5~7일)에 비상 진료를 실시한다. 군위군 보건소는 24시간 상시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대구시는 구·군 보건소 10개 반을 편성해 ‘추석명절 비상 의료·방역상황반’을 운영하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통해 감염병 발생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응급 상황에도 대비했다. 경북대병원·영남대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파티마병원 등 23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소아 환자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해 3곳에서 5곳으로 확대 운영되며, 중증 소아 응급환자는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연계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둔 가정은 ‘아이안심톡’(icaretok.nemc.or.kr)을 통해 24시간 온라인 소아 전문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심야·자정 운영 공공약국도 기존 10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나고, 달서구·달성군 내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소에서도 해열제, 소화제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대구시는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과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방역상황반’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주요 감염병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는 손 씻기·환기 등 방역 수칙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대구시·구·군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똑똑’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달구벌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연휴 기간 응급실은 중증 환자를 위해 남겨두고 가급적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해 달라”며 “모든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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