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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시민과 함께한 노래 축제… ‘2025 파워풀 대구가요제’ 성황
  • 변선희
  • 등록 2025-09-29 10:54:41
  • 수정 2025-09-29 11: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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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5천 시민이 함께 즐긴 가을 음악의 향연… 참여형 지역 문화 모델로 자리매김
  •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 개막, 시민 참여형 축제 자리매김

가을밤, 시민과 함께한 노래 축제… ‘2025 파워풀 대구가요제’ 성황 [무단DB 재배포금지]

초가을 선선한 날씨 속에서 시민 1만5천여 명이 함께한 ‘2025 파워풀 대구가요제’가 지난 26일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구 지역 대표 통합 축제 브랜드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의 가을 개막 행사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지역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가요제에는 전국에서 428개 팀이 참여해 예선을 거쳤고, 본선 무대에는 12팀이 올라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500만 원, 금상과 은상에는 각각 500만 원과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도 70만 원이 수여됐다.

 

가창중학교에 재학중인 장서진(15)양은 "대구를 대표하는 가요제인 '파워풀가요제'에 꼭 참여해보라는 아빠의 권유에 참여했다"고 말하며, 이번 참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가을밤, 시민과 함께한 노래 축제… ‘2025 파워풀 대구가요제’ 성황 [무단DB 재배포금지]

잔디광장은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시민들로 가득 찼다. 공연을 기다리며 도시락과 간단한 음식을 나누는 여유로운 풍경 속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시민들은 가을 밤 음악을 즐겼다.


시민들은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학생 박세은 양과 이승연 양은 “친구가 참가해 응원하러 왔다.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공연이 멋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본리동에 거주하는 김창만 씨는 “TV에서만 보던 가요제를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 뜻깊다. 아이들과 함께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니 즐거웠다”고 말했으며, 대학생 박가영 씨는 “친구들과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며 가요제를 보는 것이 특별했다. 참가자들의 무대 수준도 예상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본선 경연 이후에는 KCM, 린, 안성훈, 최수호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연은 가요제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파워풀 대구가요제는 ‘판타지아대구페스타 가을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로, 시민들의 참여와 열정이 지역 문화 발전의 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지역 신인 가수들에게는 등용문 역할을 하면서, 시민 참여와 문화 향유가 결합한 ‘참여형 지역 문화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속적인 투자와 시민 참여 확대가 이어진다면, 대구 축제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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