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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못 잃지, 잔반 데몬 OUT!”…달서구, ‘기후위기 헌터스’ 공개
  • 변선희
  • 등록 2025-09-26 09: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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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콘텐츠 패러디, AI 활용 숏폼 애니메이션…환경 실천 메시지 전달

달서구, ‘기후위기 헌터스’ 

대구 달서구가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확산하기 위해 K-콘텐츠를 활용한 숏폼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달서구는 최근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패러디한 ‘기후위기 헌터스’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AI 기술과 K-콘텐츠 포맷을 결합해 환경 실천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새 영상은 지난 8월 공개된 ‘기후위기식단’ 뮤직비디오의 후속편이다. 전작이 구청장이 직접 작사하고 AI 작곡 플랫폼이 참여한 뮤직비디오 형태였다면, 이번에는 구청 MZ세대 공무원 8명이 직접 출연해 일회용품·잔반 등을 ‘데몬’으로 설정하고 이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의 액션 장면과 안무를 차용해 기후위기 대응을 ‘헌팅 미션’으로 풀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달서구는 이 콘텐츠를 단발성 홍보가 아닌 주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1편에는 구청 직원이 출연했으며, 후속편은 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와 협업해 ‘잔반 줄이기’를 주제로 제작된다. 


또한 개인과 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릴레이 형식으로 기획돼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2일까지 ‘희망달서 AI노래 뮤직비디오 공모전’도 진행된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영상 제작을 장려하고,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문가들은 지방자치단체가 AI와 대중문화 포맷을 활용해 기후위기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한 숏폼 콘텐츠 활용은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생활 속 행동으로 연결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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