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살리기 플리마켓’ [사진제공=대구한솔초등학교]
대구한솔초등학교(교장 곽이섭)는 지난 18일(목) 오후 2시 20분부터 교내 강당에서 학생자치회 주도로 ‘환경 살리기 플리마켓’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전교학생회와 기부 동아리 학생들은 기획 단계부터 물품 수집, 홍보, 가격 책정 등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준비했다. 행사 당일에는 학용품, 장난감, 도서 등을 직접 판매했으며, 자원재활용 부스와 친환경 간식 코너, 로컬푸드 세트 판매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플리마켓 수익금은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를 통해 기후위기 피해 지역 아동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주도한 생태전환 교육의 좋은 사례였다.”며,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6학년 이석준 학생은 “내가 안 쓰는 물건으로 누군가를 돕고, 지구를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한솔초는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로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