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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첫 야외도서관 ‘틈’ 개관

달성군이 자연과 예술, 독서를 결합한 첫 야외도서관 ‘틈’을 선보이며 새로운 문화 플랫폼 시대를 열었다. 

야외도서관 ‘틈’은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달성대구현대미술제가 열리는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달성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첫 야외도서관 ‘틈’ 개관

‘틈’은 책을 읽고, 사색하며,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세 가지 구역으로 구성됐다. 

▷읽을 틈은 북큐레이션, 책 처방소, 리딩존으로 이루어졌고, ▷쉴 틈은 릴레이 필사, 문장채집소, 마음네컷 체험 공간으로 마련됐다. ▷빈 틈은 매주 토요일 열리는 ‘4인 4색 북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작가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현장에는 소설, 에세이, 시, 동화 등 총 7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방문객들은 빈백 등 편안한 휴식 공간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달성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첫 야외도서관 ‘틈’ 개관

이외에도 릴레이 필사, 책 속 문장 네 컷 촬영, 압화 책갈피 만들기, 동화 속 주인공 바디 프린팅, 주간별 테마 추리 게임, 디지털 디톡스 등 상시·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북콘서트는 ▷9월 20일 이병률 시인 ▷27일 윤정은 작가 ▷10월 4일 백휴 작가 ▷11일 이금이 작가가 참여해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힐링부터 서스펜스까지 다양한 테마를 다룬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틈’은 읽을 틈, 쉴 틈, 빈 틈으로 구성돼 주민들이 일상 속 여유를 찾고, 책과 예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야외도서관이 독서의 즐거움과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