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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두류공원과 어우러진 문화청사 설계 확정”
  • 변선희
  • 등록 2025-09-17 14: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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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청사 공모 당선작_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의 'FORETscape'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17일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심사 결과,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Tscape(포레스케이프)’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 29개 업체가 참여해 총 14개 작품을 제출했다.


‘포레스케이프’는 프랑스어 ‘Foret(숲)’와 영어 ‘Landscape(풍경)’의 합성어로, 지하 2층·지상 24층, 연면적 11만8천328㎡ 규모로 설계됐다. 감삼역에서 신청사, 두류공원으로 이어지는 동선과 시민 공간 개방, 부지 활용 효율성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는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참가업체 추첨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했으며, 발표 심사는 블라인드 방식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당선 컨소시엄에는 신청사 기본·실시설계와 설계 의도 구현 용역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시는 오는 10월 설계에 착수해 2026년 9월까지 완료하고, 같은 해 말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에는 설계비 142억 원을 포함해 약 4천500억 원이 투입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당선작은 대구의 미래를 담아낼 새로운 행정 공간의 시작점”이라며 “설계 과정도 철저히 관리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작과 입상작 전시는 22일부터 동인청사와 산격청사 로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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