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 50분께 대구 서구 이현동 신천대로 상행선 서대구IC 인근에서 초등생을 태운 전세버스 2대 등 총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16일 오전 8시 50분께 대구 서구 이현동 신천대로 상행선 서대구IC 인근에서 초등학생을 태운 전세버스 2대와 통근버스,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초등학생 1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대부분은 충격과 놀람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전세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은 현장학습을 가던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33명을 투입해 현장 구조작업을 벌였다. 사고 차량 4대에 탑승한 인원은 총 75명으로 파악됐으며, 소방 관계자는 “현재 집계된 환자 외에도 개별적으로 병원에 간 인원이 있을 수 있어 부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6일 오전 8시 50분께 대구 서구 이현동 신천대로 상행선 서대구IC 인근에서 초등생을 태운 전세버스 2대 등 총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난 가운데, 소방 당국이 버스에 타고 있던 초등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는 통근버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멈춰 서면서 뒤따르던 승용차와 전세버스 2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운전자들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