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는 지역 대학생들이 학자금대출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25년 대학생 학자금대출 부담경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받은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학자금 대출 부실 채무자의 신용회복을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오며 현재까지 약 2만 1,000여 명의 대학생에게 21억 5,000만 원가량의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대구·경북 소재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2020년 이후 졸업한 학부 및 대학원생 중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다. 올해부터는 대학원 재(휴)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다자녀 가구의 경우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부실채무자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한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된다. 이는 신용도판단정보에 등록된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분할상환약정 체결 시 필요한 초입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기간은 9월 30일(화)까지이며, 대구시 민원·공모 홈서비스(https://minwon.daegu.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대학인재과(☎ 053-803-8653), 달구벌콜센터(☎ 053-1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