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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청년 마음, 다시 사회로”, 달서구 ‘다시봄 청년 서포터즈단’ 발대식
  • 변선희
  • 등록 2025-09-04 11: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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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립·은둔 청년 발굴·지원 본격화

 ‘다시봄 청년 서포터즈단’ 발대식 [제공=달서구]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8일 고립·은둔 청년의 발굴과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다시봄 청년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고립 청년’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가족 외에는 제한된 관계만 유지하며, 장기간 미취업 등으로 사회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칭한다. 대구시의 지난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인구의 3.6%에 해당하는 약 2만1천여 명이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출범한 서포터즈단은 ‘다시 둘러본다’는 의미와 ‘다시 시작하는 봄’을 상징하며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고립·은둔 청년 발굴은 물론, 캠페인 및 SNS 홍보, 정책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발대식에서 이승희 월성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아 지지한다면 청년들이 스스로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청장과 의장, 서포터즈단이 각자의 메시지를 담은 상자를 쌓아 올리며 ‘연결과 회복’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앞으로 발굴된 청년들은 송현동 청년베이스캠프에서 주 1회 관계 형성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도전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사회 복귀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달서구 관계자는 “서포터즈단이 고립·은둔 청년들의 닫힌 마음을 열고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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