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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찾아가는과학관' 창의체험 프로그램 [제공=대구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경북 구미과학관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과학관’ 1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국립대구과학관이 자체 보유한 이동형 전시콘텐츠를 활용해 과학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대표 과학문화 확산 사업이다. 이번 1차 프로그램에는 사전 예약을 통해 440여 명의 초등학생과 가족이 참여해 풍성한 과학 체험을 즐겼다.

행사는 과학공연, 창의체험, 자율체험으로 구성됐다. 과학공연에서는 ‘사이언스 라이브쇼 – 공기대포’가 펼쳐져 공기의 힘과 원리를 체험할 수 있었고, 창의체험 프로그램에서는 ▲‘그 많던 친구들은 어디로 갔을까?’를 통해 멸종과 생태 보존의 의미를 배우고 ▲‘지구인? 우주인? 외계인!’을 통해 상상력과 과학적 사고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립대구과학관, 찾아가는과학관 사이언스 라이브쇼 [제공=대구시]

자율체험 부스에서는 ‘무궁무진 에너지 체험나라’를 비롯해 무궁화 바람개비 만들기, ‘대한독립 질주본능’ 레이싱카 제작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온 가족이 함께 배우며 즐긴 뜻깊은 시간”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난희 관장은 “찾아가는 과학관은 과학문화 격차를 줄이고, 누구나 일상에서 과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경북 곳곳을 찾아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영천 최무선과학관에서 ‘찾아가는 과학관’ 2차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