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이동형 여름쉼터 버스’ 운영 [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광역시는 기후변화로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8월 17일(일)부터 ‘찾아가는 이동형 여름쉼터 버스’를 운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8~9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거나 비슷할 전망이며, 지난해에도 폭염이 9월 중순까지 이어져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구시는 전통시장 상인, 야외 근무자,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휴식 공간을 마련해 폭염 피해를 줄이고자 한다.
쉼터버스는 전통시장 10곳(번개, 방촌, 원고개 등)과 공원 10곳(달성, 국채보상운동기념, 앞산 등) 등 총 20개 장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위치는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스에는 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서 모집한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시원한 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운 날씨에 수분 보충과 휴식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서울시와 경상북도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동형 쉼터를 운영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대구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의 작은 불편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장기화된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찾아가는 이동형 여름쉼터 버스 운영장소
- 전통시장(10개소)
번개시장 중구 태평로 177-1번지 일원 / 방촌시장 동구 방촌동 1067-2번지 일원 / 원고개시장 서구 비산동 569-2번지 일원 / 성당(신)시장 남구 대명동 3023-23번지 일원 / 칠성종합시장 북구 칠성동1가 276-165번지 일원 / 팔달신시장 북구 노원동3가 252-3번지 일원 / 신매시장 수성구 신매동 574-1번지 일원 / 서남신시장 달서구 감삼동 62-4번지 일원 / 와룡시장 달서구 신당동 1750번지 일원 / 달서시장 달서구 본리동 145-5번지 일원
- 공원(10개소)
달성공원 중구 달성동 294-1번지 일원 /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중구 동인동2가 42번지 일원 / 율하체육공원 동구 율하동 1626번지 일원 / 봉무수변공원 동구 봉무동 531-7번지 일원 / 이현공원 서구 이현동 산28-12번지 일원 / 앞산공원 남구 봉덕동 1272-23번지 일원 / 태전공원 북구 태전동 938번지 일원 / 매호공원 수성구 매호동 1323-2번지 일원 / 대곡공원 달서구 대곡동 410번지 일원 / 월광수변공원 달서구 도원동 898-1번지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