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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빵 하나에 담긴 큰 사랑, 감삼동 ‘행복한 동행’…매달 지역아동센터에 정기 후원
  • 이세경 보도기자
  • 등록 2025-07-31 18: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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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집오빠(대표 정겸희), 매달 지역아동센터에 정기 후원

감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빵집오빠’와 협약 체결

대구 달서구 감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두례)가 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협의체는 지난 28일 감삼동 장기동에 위치한 ‘빵집오빠’ 베이커리와 ‘행복한 동행’ 협약을 맺고, 관내 지역아동센터 두 곳에 매달 정기적으로 빵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베이커리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가게 안은 정겸희 대표가 직접 진열한 빵을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붐볐다.

감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빵집오빠’와 협약 체결

정겸희 대표는 “어렸을 때 지역아동센터에서 자라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작지만 정성껏 만든 빵을 통해 아이들이 따뜻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은 나누면 반드시 돌아온다고 믿기에, 아이들도 커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민들 역시 정 대표의 따뜻한 마음에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 주민은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해 자주 들르는데,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신다니 더욱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감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두례 위원장은 “민간 업체와 손잡고 아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처를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돌봄의 기반을 다지고,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지만 따뜻한 이 실천이 지역 아이들에게 든든한 희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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