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훈봉사단, 초복 맞아 ‘사랑의 추어탕’ 나눔 행사개최
초복을 맞아 대구 달성군의 보훈가족을 위한 따뜻한 보양식 나눔 행사가 열렸다. 달훈봉사단은 17일, 농협 달성군지부의 후원을 받아 6·25 참전용사 및 지역 보훈단체 소속 어르신 100여 명에게 ‘사랑의 추어탕’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달훈봉사단이 지역 보훈단체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마련한 자리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자 기획됐다.
달훈봉사단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직접 추어탕을 끓이는 등 행사 준비에 정성을 다했다. 이날 보훈회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는 포장된 추어탕이 정성스럽게 전달됐으며, 단원들은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넸다.
달훈봉사단, 초복 맞아 ‘사랑의 추어탕’ 나눔 행사개최
남명숙 달훈봉사단 단장은 “보훈단체 어르신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아침 6시에 단원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준비했다. 회원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추어탕을 전달받은 한 참전용사는 “이렇게 더운 날 따뜻한 보양식을 챙겨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잊지 않고 찾아와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눔 행사를 후원한 농협 달성군지부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달훈봉사단은 평소에도 독거노인 돌봄,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