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2025 청렴콘서트 개최 [사진=달성군청]
대구 달성군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색다른 형식의 청렴 교육을 마련했다.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16일 군청 군민소통관에서 공무원 및 공직유관단체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공연 형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참석자들이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감성과 메시지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콘서트는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렴 판소리’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 전문강사의 강연과 청렴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샌드아트 공연’이 이어지며 약 2시간 동안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달성군, 2025 청렴콘서트 [사진=달성군청]
특히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부패 문제를 문화예술이라는 감성적 접근 방식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공연과 교육을 접목함으로써 문화 향유의 기회와 함께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최재훈 군수는 “공직자에게 청렴은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며 “이번 청렴콘서트를 통해 직원 모두가 청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올바른 공직문화를 만드는 데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청렴 교육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달성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달성군은 이번 청렴콘서트를 시작으로, 청렴 감수성을 높이고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