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문화원, 제26회 전국문화사진공모전 시상식 및 제19회 초대작가전 성료
제26회 전국문화 사진공모전 시상식과 제19회 전국문화 사진 초대작가전이 지난 7일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조현정 달서구문화원장을 비롯해 수상자 가족, 작가, 사진 애호가 등이 참석해 사진 예술의 향연을 함께 즐겼다.
이번 공모전에는 ‘달서구의 역사와 문화’ 및 ‘자유 주제’를 담은 총 588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가작 4점, 특선 15점, 입선 42점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김세곤(도원동) 작가의 작품 ‘기막힌 포즈’에 돌아갔다.
김 작가는 “저의 시선을 공유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었는데 큰 상까지 받아 매우 영광”이라며, “사진은 찰나의 순간에도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경북 영덕군의 김종설 작가가 차지했다.
김 작가는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에서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찍은 사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재민들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개막한 초대작가전에는 63명의 작가가 참여해 ‘인간’, ‘자연’, ‘도시’라는 세 가지 주제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작가들과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며 예술적 감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수상작과 초대작가전은 오는 7월 12일(토)까지 달서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현정 달서구문화원장은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