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 진행
대구 달서구는 오는 16일까지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역 예산 편성과정에 참여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통학로 보행자 안전펜스 설치, 방범용 CCTV 설치 등 총 51개의 제안 사업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5개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달서구청 종합민원실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투표로 참여할 수 있으며, QR코드 접속 또는 달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이번 투표 결과는 오는 18일 최종 발표되며, 선정된 사업은 총 14억 7천만 원 이내의 예산으로 2026년도에 본격 추진된다.
달서구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예산 사업이야말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라며 “우리 지역을 위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