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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아동 위한 ‘늘봄 프로그램’, 달성군서 본격화”
  • 차형민 기자
  • 등록 2025-06-21 1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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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역사회 연대를 통한 다문화 가정 지원 강화”
  • ▸ 이주배경 청소년·학부모 지원…달성군 교육복지 확대
  • ▸ “한국어 교육과 번역 서비스로 공공서비스 접근성 향상”

언어·문화 장벽을 낮추기 위한 달성군의 노력이 본격화됐다. 군은 6월부터 ‘이주 배경 가정 늘봄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늘봄프로그램 사진 (지난 6월 9일 논공초에서 열린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현장) [자료제공= 달성군청]달성군이 교육 소외를 겪기 쉬운 이주배경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발전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늘봄 프로그램’은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달성군 가족센터와 협력해 운영되며,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 학생과 그 가족에게 꼭 맞는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 활동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과 ‘다문화 학부모 교육’이다.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은 기초 회화부터 TOPIK(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까지 세분화되어, 논공초, 구지중 등 5개 학교에서 진행 중이다. ‘다문화 학부모 교육’은 자녀와의 의사소통, 가정 내 갈등 해결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7월부터 수업이 시작된다.


이외에도, 언어 소통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번역기 대여 서비스와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문화 교구’ 대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모든 신청은 달성군 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53-615-7395로 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 군수는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 교육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 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을 위한 복지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이해와 지역 통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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