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풍고등학교(교장 조진섭)는 지난달 29일(목)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결을 위한 ‘사이언스 브릿지 데이’ 교육봉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풍고 과학과 교사 및 학생들이 주관했으며,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사이언스 브릿지 데이’는 과학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현풍고 학생들은 다양한 과학 실험 부스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예아람학교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과학의 원리를 전달했다.
특히 예아람학교 학생들의 개별적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설명과 체험 활동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현풍고 학생들은 배려와 존중의 진정한 의미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채민찬 교감은 “처음 만난 학생들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미는 예아람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고, 본교 학생들도 함께 웃고 손을 잡으며 밝은 에너지를 나눴다.”며,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했고,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 하루였다.”고 소회를 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동원 과학부장교사는 “이번 행사가 과학이라는 도구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따뜻한 다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나눔과 성장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돌아보는 계기였고, 실험에 반응하던 친구들의 눈빛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풍고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자료제공:현풍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