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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아람학교(교장 정경렬)는 지난달 29일(목) 교내 강당에서 현풍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과 함께하는 ‘과학 우정 쌓기 탐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 체험을 통해 학생 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배려와 공감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탐험전에는 ▲향기로운 고체향수 만들기, ▲토네이도 실험, ▲은하수 에이드 제작, ▲닥터피쉬 체험 등 총 12개의 다양한 과학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예아람학교 중·고등학생 94명과 현풍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 80명이 1:1 짝을 이루어 활동에 참여하며 협동심과 과학적 탐구력을 함께 키웠다.

단순한 실험 활동을 넘어, ▲‘고마워, 짝꿍!’ 엽서 쓰기, ▲‘샤랄라 칭찬 퍼레이드’, ▲‘과학 우정 앨범 만들기’ 등 정서적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돼, 학생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예아람학교의 한 중학부 학생은 “처음엔 실험이 어려울까 봐 걱정됐지만 짝 친구가 도와줘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슬라임도 만들고, 사진도 찍으면서 과학이 이렇게 즐거운 줄 처음 알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풍고등학교의 한 학생 역시 “함께 실험을 하면서 예아람 친구들의 표현 방식이 다를 뿐, 생각과 감정은 같다는 걸 느꼈다.”며 “오늘 하루는 장애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작이었고, 편견 없이 바라보는 법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경렬 교장은 “이번 탐험전은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 학생 간 우정을 쌓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소중한 배움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통합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대구예아람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