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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문화원(원장 백상천)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제13회 부채 전시회 ‘하풍전(夏風展)’을 오는 6월 13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금동효 한국화 작가의 지도를 받은 묵원회 및 한국화반 소속 회원 42명이 참여해, 총 170여 점의 부채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작들은 비슬산 풍경을 비롯한 자연 소재부터 전통 회화, 서예 등 한국 고유의 미감과 정서를 부채에 담아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풍전’은 더운 여름을 앞두고 선조들이 부채를 통해 정을 나누던 풍습을 되살리는 전시회로, 지역 주민들이 전통미술을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여름을 준비하는 뜻깊은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백상천 달성문화원장은 “입하를 지나 단오를 앞둔 시기에 열리는 이번 전시가, 부채에 담긴 작가들의 정성과 예술혼을 통해 무더위를 이겨낼 마음의 여유와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성껏 작품을 준비해 주신 금동효 작가님과 모든 참여 작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하풍전’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통의 멋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부채 작품들을 통해 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예술의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달성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