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텃밭서 공포탄 든 탄창 발견 [사진=아이클릭아트. 무단재배포금지.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대구 수성구의 한 주택가 텃밭에서 군용 탄창과 공포탄 여러 발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성구 신매동의 한 텃밭에서 총알이 있는 탄피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군 관계자의 확인 결과 해당 탄창은 군용 M16 소총용으로, 표면에는 '대한민국' 문구와 함께 국내 탄약 제조사 ‘풍산’의 표기가 확인됐다. 실탄이나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공포탄이 발견된 장소는 과거 주택이 있었던 자리로, 현재는 철거 후 텃밭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약 2주 전 텃밭을 가꾸던 주민이 이를 먼저 발견했으나 장난감으로 오인해 방치했고, 이를 본 다른 주민이 신고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군은 “대공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으며, 탄창의 유입 경위와 경로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