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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주도하는 산불안전 파수꾼, 대구광역시 ‘산불안전감시단 발대식’ 개최
  • 우종락 기자
  • 등록 2025-05-20 15: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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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관내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 산불안전감시단 383명 선발
  • 산불예방 활동 및 산불방지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활동

산불안전감시단 발대식[자료제공=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시민 중심의 산불예방 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해 5월 20일(화) 오후 2시 동인청사 10층 대강당에서 ‘산불안전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구시 및 각 구·군 관계 공무원과 함께 구·군별로 선발된 산불안전감시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지역 단체를 중심으로 총 383명의 산불안전감시단원을 위촉했다.

 

행사는 산불안전감시단의 역할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안전실천 선서, 안전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출범한 감시단은 시민들이 산불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예방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 및 신고 활동 등을 전개하게 된다.

 

대구시는 최근 산불 발생 사례와 관련해 이번 감시단 결성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이후 대구에서는 총 4건의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남겼으며, 5월 17일(토) 자정을 기점으로 입산 통제가 해제된 상황에서 시민 주도의 경각심 고취와 예방 활동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감시단 출범이 추진됐다.

 

대구시는 감시단 활동을 통해 등산로 주변의 산불위험요소 신고, 예방 홍보, 시민 참여형 캠페인 등 실질적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우수 활동자에게는 정부 및 시 차원의 포상 추천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입산 통제가 해제됐지만 산불 발생 위험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산불안전감시단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주도의 자발적 홍보와 활동을 통해 산불 안전문화가 시민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향후 산불안전감시단이 ‘산불 안전 파수꾼’으로서 지역사회 산불 예방의 중심축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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