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동 도시철도 1호선 현충로역 4번 출구 앞 도로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 [제공=남구청]
대구 남구 대명동 도시철도 1호선 현충로역 4번 출구 앞 도로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났다.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경 해당 도로가 지름 약 0.9m, 깊이 15cm 가량 움푹 꺼지는 부분 침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던 60대 남성 A씨가 넘어져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남구청은 과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당시 굴착 공사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해져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직후 도로 주변을 가로 3m, 세로 12m 규모로 굴착해 지반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추가 침하 가능성에 대비해 정밀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히 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