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진행된 현장체험교육에서 미나리 장아찌 만들기에 참여 중인 논공초 학생들 [자료제공= 달성군 농업기술센터]달성군 농업기술센터는 10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역 내 9개교 4-H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의 농업 이해와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체험교육이 달성군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청년 4-H 회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체험교육은 논공초, 가창초, 서동중 등 관내 9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4-H 회원 김고헌 대표가 운영하는 옥포읍 소재 아열대 과수 체험농장 ‘다하와’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농장 견학과 함께 '망고라씨', '바나나샌드' 만들기 등 아열대 과일을 활용한 실습을 체험했다.
이어 청년 4-H 회원 김연실 씨가 재배한 미나리를 활용해 미니 미나리 화분 만들기와 미나리 장아찌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으며, 배지환 씨가 진행한 미래 식량 곤충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수진 소장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농업의 필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배려와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