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통제 구간[자료제공=대구시]
대구광역시가 오는 5월 10일(토)부터 5월 12일(월) 오전 5시까지 개최되는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 기간 동안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공평네거리) 일대를 전면 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대구시는 축제의 원활한 진행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소통 ▲교통편의 ▲주차대책 ▲대시민 홍보 등 4대 분야별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교통소통대책]으로는 경찰과 협력해 통제선, 근접우회선, 광역우회선 등 3단계 교통관리구역을 설정하고, 560여 명의 인력을 41개 주요 지점에 배치해 탄력적으로 교통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들은 실시간 교통 안내와 질서 유지를 맡게 된다.
시내버스 우회 안내[자료제공=대구시]
[교통편의대책]으로는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평소 주말에 감축 운행하던 시내버스를 134대 증편하고, 도시철도는 하루 6편(밤 10시~11시)을 추가 운행한다. 아울러 교통통제로 인해 21개 노선의 시내버스 340대가 우회 운행되며, 시민 안내를 위해 차량 내부와 우회구간 버스정류장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현장에는 86명의 안내원이 배치된다.
또한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해 통제구간으로 경로 안내가 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어서 자가용 이용 시민들의 혼선을 줄일 방침이다.
[주차대책]도 마련됐다. 도시철도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도시철도역 인근 주차장 43개소(총 4,860면)의 정보를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국채보상로 인근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교통지도차량 10대를 집중 배치한다.
[대시민 홍보] 측면에서는 교통안내전광판(73개소), 버스정보안내기(1,488대), 도시철도 행선안내기(985면) 등을 통해 교통통제 정보를 사전에 알리며, 시내버스 및 택시 운전기사에게도 관련 내용을 사전 교육해 축제장 주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축제 기간 중 일부 도로 통제로 인해 시내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승용차 이용 시에는 사전 통제 정보를 확인해 우회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다양한 거리 퍼레이드와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도심 중심에서 대구의 문화와 활기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