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고 장현갑 교사가 ‘AI 활용 영어 수업’에서 미국과 한국 학생들에게 AI 활용 수업 활동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대건고등학교]
대건고등학교(교장 정상석)는 지난 15일(화) 미국 뉴욕의 명문 차터 스쿨인 데모크러시 프렙 고등학교(Democracy Prep Public School) 학생 및 교사단 방문을 맞아, ‘AI 활용 기반 한-미 문화 교류 영어 수업’ 공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국제 친선을 넘어, AI를 활용해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국과 미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수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대건고 1학년 30명과 뉴욕 데모크러시 프렙고 학생 12명이 함께한 이번 공개 수업은 대건고 안드레아관에서 진행됐으며, 대건고 장현갑 영어 교사가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의 주제는 ‘AI를 활용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영어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며, 글로벌 소통 역량을 키우는 것’이었으며, 양국 학생들은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양국의 문화 차이, 다양성, 협력과 우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비주얼 아트를 만들어 보고, 이에 대해 영어로 토론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카드 뉴스를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AI 활용을 결합한 결과물을 만들고 영어로 발표해 보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을 실시한 장현갑 영어 교사는 “한국과 미국 학생들이 함께하는 영어 수업을 진행한 것은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양국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문화의 다양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보고, 영어로 활발히 토론하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건고 학생과 미국 데모크러시 프렙고 학생이 함께 AI를 활용해 만든 수업 결과물을 영어로 발표하고 있다. [제공=대건고등학교]
이번 수업에 참여한 데모크러시 프렙고의 매디슨 카과(Madison Cagua) 학생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한 수업이 무척 재미있었고, 서로의 학교 특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문화적 차이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AI를 활용해 나눠보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업은 ‘AI 활용 기반 영어 수업’의 노하우를 외부 교사들에게도 공유하는 공개 수업 형태로 진행됐으며, 수업 혁신을 위해 AI를 교육 현장에 접목하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효과적이고 적용이 용이한 수업 방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