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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보도교' 준공…달서구만의 스토리 담은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
  • 변선희
  • 등록 2025-04-24 13:46:01
  • 수정 2025-04-24 14: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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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석 조형물과 매머드까지…달서구, 선사시대의 문을 열다

선돌보도교 [제공=달서구청]

“입석을 지나 선사시대로 향하다.”


대구 달서구가 오랜 시간 품어온 선사시대의 이야기를 하나의 다리로 풀어냈다. 


지난 23일, 달서구 선돌마당공원에서는 역사와 미래를 잇는 『선돌보도교』의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 사업은 총 3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형 문화 인프라 프로젝트로, 선돌마당공원과 선돌공원을 잇는 길이 37m, 폭 3m 규모의 경관 보도교를 조성해 관광 동선을 연결하고 역사 스토리라인을 하나로 엮은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통로를 넘어 달서구의 고유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복합 문화 공간으로 완성됐다. 보도교에는 선돌마당공원의 입석 1호와 선돌공원의 입석 3호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어, 공간에 역사적 무게감을 더하고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선돌보도교 [제공=달서구청]

또한, 선돌마당공원에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머드 조형물’이 새롭게 설치돼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SNS에서는 “달서의 새 포토스팟”,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지역 인사,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의미 있는 첫걸음을 함께 축하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선돌보도교는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이 관광도시 달서의 도약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역사와 문화, 관광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달서구의 전략이자 미래다. 


문화재와 현대기술, 그리고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이번 프로젝트는 달서구가 지닌 선사시대 유적을 관광 자원으로 승화시킨 대표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26일(토)에는 선돌보도교 일대에서 『달서선사문화체험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선사시대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어, ‘문화도시 달서’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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