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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시설관리공단 전경 사진 [자료제공= 달성군청]

달성군 시설관리공단이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경남·울산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공단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당시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를 타고 확산되며, 산림과 주거지를 초토화시키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겼다.

달성군 시설관리공단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전 사업소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여기에 매달 노사가 함께 십시일반 모아온 ‘우수리 기금’도 더해져 총 500만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김정화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대구경북지방공기업 협의회’를 통해 별도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추가로 기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