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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전경 [제공=대구시]

대구간송미술관이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당일 경기 티켓을 소지한 관중에게 미술관 관람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은 오는 4일(삼성라이온즈-한화이글스 경기)부터 시작되며, 2025년 KBO 정규시즌 동안 지속된다. 

원정 팬을 포함해 홈경기 당일 티켓을 소지한 관객이라면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야구팬들에게 우리 문화와 고미술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와 예술이 결합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경기 당일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삼성라이온즈 셔틀버스를 이용해 미술관 주차장(외환들 주차장)에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구간송미술관 [제공=대구시]

대구간송미술관은 조선 회화, 풍속화, 왕실 서예, 고려·조선 도자 등 다양한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으며, 현재 ‘훈민정음 해례본’ 특별전과 단원 김홍도의 ‘백매’ 전시, 38m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실감형 영상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번 할인 혜택을 통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인접한 ‘미술관로’와 ‘야구전설로’가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관광 코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관 측은 “이번 특별 할인이 야구팬들에게 고미술과 우리 문화를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하절기(4~10월)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개관한다. 

할인 혜택은 타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경기 예매 내역 등 증빙서류 지참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kansong.org/daegu)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