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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읍, 겨울밤을 밝히다… ‘달빛·크리스마스 페스타’ 5천 명 뜨거운 호응

달성군 유가읍이 지난 28일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제2회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가 약 5천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 기관·사회단체·상가·주민이 함께 힘을 모은 이번 축제는 연말 분위기 속에서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유가읍의 특성이 반영된 이번 행사는, 기존 연말 행사에서 한 단계 확장된 새로운 콘텐츠들이 더해져 한층 다채롭게 구성됐다. 중앙공원 일대는 수많은 크리스마스 조명과 장식물로 화려하게 꾸며졌으며,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과 조형물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생샷 명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유가읍, 겨울밤을 밝히다… ‘달빛·크리스마스 페스타’ 5천 명 뜨거운 호응

축제의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 순간은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점등식과 함께 이어진 메인 무대였다. 달성군남부노인복지관 노을빛합창단의 따뜻한 하모니, 지역 청소년들의 역동적인 댄스 공연, 그리고 초대가수 황가람의 무대가 펼쳐지면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성진 유가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올겨울 가장 따뜻한 축제가 됐다”며 “행사 준비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가 유가읍을 더욱 긴밀히 잇는 소통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가읍 상가 밀집지 ‘달빛거리’는 화려한 조명과 세련된 조형물로 연말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리의 크리스마스 조명은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